카제노모리 미래예상주III -시간의 겹침 삼중주- 720ml
시간이 겹쳐 빚어진
세 겹의 울림
나라현의 땅, 그리고 1719년부터 이어진 300년의 시간.
카제노모리가 25주년을 맞아 선보인 '미래예상주' 시리즈의 마지막 편은,
지나온 세월과 다가올 술의 미래가 한 잔 속에 포개지는 실험적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의 주제는 "시간의 겹침(세 겹의 하모니)".
세 가지 시간이 하나로 녹아드는 구조로 만들어졌습니다.
첫째, 슈보(酒母)는 쿄호구라(享保蔵)의 옛 옹기를 사용하여
무로마치 시대의 사찰 양조법 미즈하나(水端)를 기반으로 한 카메시코미(甕仕込み).
대지의 미생물과 손맛이 살아 숨쉬는, 원초적 발효의 복원입니다.
둘째, 모로미(醪)에는
10년 이상 오크통에서 숙성된 쌀 소주 '히노토리(火の鳥)'가 투입되어,
부드러운 바닐라 향과 달콤한 스모키함을 더했습니다.
셋째, 발효의 후반에는
'카제노모리' 이전부터 이어져온 브랜드 '타카쵸(鷹長)'의
10년 숙성주를 더해, 시간의 깊이를 완성했습니다.
세 가지의 시간.
옹기에 깃든 흙의 기억, 오크가 품은 원숙의 향,
그리고 숙성주가 전하는 세월의 여운이 한데 어우러져
"과거와 미래가 녹아드는 현재의 술"을 완성합니다.
잔을 들면, 오크에서 비롯된 바닐라와 바나나의 향,
그 아래에는 미즈하나 특유의 곡물향이 조용히 숨을 쉽니다.
입안에서는 농축된 감칠맛이 실크처럼 흘러
19도의 높은 도수임에도 놀라울 만큼 매끄럽게 마무리됩니다.
고요하고 묵직하지만 결코 둔하지 않은 질감.
단맛, 산미, 쌉쌀한 여운이 층층이 겹치며
마치 '시간의 파동'을 마시는 듯한 감각을 줍니다.
카제노모리 25년의 역사와 나라현의 양조 유산,
그리고 다가올 25년의 술의 가능성을 한 병에 담은,
"지금, 이 순간을 통해 미래를 그리는 사케".
이는 단순한 기념주가 아니라,
일본 사케의 진화 그 자체를 보여주는 실험적 걸작입니다.
-Information
| 상품명 | 카제노모리 미래예상주III -시간의 겹침 삼중주- (風の森 未来予想酒III －時の重なり三重奏－) |
| 주조사 | 유쵸 주조 주식회사 (油長酒造株式会社) |
| 원산지 | 나라현 (奈良県) |
| 주조미 | 츠유하카제 (露葉風) |
| 특정명칭 | - |
| 정미율 | - |
| 원재료 | 쌀 , 쌀 누룩 |
| 효모 | - |
| 도수 | 19도 |
| 주도 | - |
| 산도 | - |
| 입하시기 | - |
※출시일에 따라, 라벨 디자인 또는 스펙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Aroma
・오크통 숙성에서 유래한 바닐라 향이 잔 안에서 부드럽게 피어남
・바나나처럼 농밀한 과일 뉘앙스가 관능적으로 퍼짐
・전형적인 긴죠향으로서, 맑고 세련된 곡물의 향기와 함께 어우러짐
・미세한 탄산감과 함께 향이 층위적으로 펼쳐지고, 19도의 고도수임에도 깨끗한 인상
-Flavor
・입안에 먼저 퍼지는 바닐라와 익은 바나나의 농밀한 향미
・중반부에 오래된 숙성주의 캐러멜·건과일 뉘앙스가 깊게 깔림
・미세한 탄산감이 질감을 만들고, 19°의 도수는 의외로 깨끗하게 정리됨
・피니시는 약간의 쓴맛과 스모키함으로 마무리되어, 시간이 만든 층위가 오래 남음
-Temperature
・유키비에 (雪冷え) (5℃전/후)
・하나비에 (花冷え) (10℃전/후)
・스즈히에 (涼冷え) (15℃전/후)
-Pairing Dishes
・삼겹살
・장어구이
・다크 초콜릿
・브라운 치즈 플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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