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야스다토리고에 2024 720ml
한 블록의 논에서 시작되는 이야기
바람이 맑게 흐르는 니가타현 카시와자키 지역,
양조장 바로 곁의 야스다토리고에 에서 자란 쌀로 빚은 술.
해마다 물난리를 겪으면서도 기적처럼 끊임없이 벼가 자라던,
"물난리를 이겨낸 안전한 논"이라는 이름을 지닌 특별한 토양입니다.
이곳에서 수확한 쌀은
올해도 다시 양조인의 손을 거쳐 생기 있는 키모토로 숨을 얻습니다.
효모를 더하지 않고, 오로지 논과 공기, 미생물이 가진 힘을 빌린 전통 방식.
시간과 손길을 아끼지 않는 이 작업은
양조장에게는 도전이면서도 기쁨이며,
발효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술'을 만듭니다.
잔을 기울이면 먼저 차분한 감칠맛이 부드럽게 퍼지고,
혀 위에서는 미세한 탄산감이 반짝이며 굴러갑니다.
그 뒤로 맑은 흐름처럼 산미가 스며들어 전반적으로는 쥬시하면서도,
마지막에는 마음을 가라앉히는 고요한 여운을 남깁니다.
마치 바다를 향해 난 완만한 언덕을 걷다
문득 불어오는 바람에 발걸음을 멈추는 순간 같은,
어딘가 익숙하고 따뜻한 평온함이 깃들어 있습니다.
어떤 식탁과도 부드럽게 어울립니다.
특별한 연출 없이, 그저 일상 한 끼에 이 술을 놓는 것만으로
오늘의 식탁은 자연스레 풍경이 되고,
조용한 여유가 마음에 머무릅니다.
야스다토리고에 2024는
땅이 품은 역사와 바람을 잔잔히 담아
우리의 일상에 기분 좋은 호흡을 더해주는 한 병입니다.
-Information
| 상품명 | 아베 야스다토리고에 2024 (あべ 安田鳥越 2024) |
| 주조사 | 아베 주조 (阿部酒造) |
| 원산지 | 니가타현 (新潟県) |
| 주조미 | - |
| 특정명칭 | 기타 (特定名称外) |
| 정미율 | - |
| 원재료 | 쌀 , 쌀 누룩 |
| 효모 | - |
| 도수 | 13도 |
| 주도 | - |
| 산도 | - |
| 입하시기 | - |
※출시일에 따라, 라벨 디자인 또는 스펙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Aroma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배 계열의 산뜻한 과실 향
・배경에는 논 토양을 떠올리게 하는 미네랄 향이 가볍게 스며듦
・키모토 특유의 깊은 발효 뉘앙스가 아주 얇게 깔려 조용하고 점잖은 향 구조 형성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고 절제된 방향성으로, 맑고 깨끗한 첫 인상을 만드는 아로마
-Flavor
・입에 닿는 순간 배 계열의 맑은 과즙감이 부드럽게 퍼짐
・혀 위에서는 미세한 탄산감이 반짝이며, 싱그러운 산미와 감칠맛이 자연스럽게 겹쳐짐
・중반에는 키모토답게 차분한 깊이와 곡물계의 은은한 단맛이 조화롭게 드러남
・마무리는 깔끔하게 정리되며, 드라이한 여운과 비터감이 균형 있게 남아 산뜻한 피니시
-Temperature
・유키비에 (雪冷え) (5℃전/후)
・하나비에 (花冷え) (10℃전/후)
・스즈히에 (涼冷え) (15℃전/후)
-Pairing Dishes
・고추장 삼겹살
・생선조림
・버팔로윙
・버섯 구이
검수 및 발송
배송 기간
